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양된 이름모를 꽃들 이꽃은 이름이 뭔가...붓꽃? 창포?... 뭐 이런 꽃중하나일텐데 정확히 모르겠다. 누가 알면 좀 알려주셔요! 앞집아저씨가 두포기 캐서 나눠준것인데 한겨울 지나고 나니 제법 촉수가 늘어 꽃망울이 많아졌다. 아마도 야산에 많이 있는 꽃중 하나일까? 나의 텃밭입구에 날라와 자리를 잡았다. 다섯포기 정도가 날라와서 이렇게 예쁘게 자라서 꽃도피우니 참 대견하고 고맙다. 얘는 또 이름이 뭘까? 이것도 아는분 있음 좀 알려주셔요. 이것은 패랭이(?)일 것이다. 이것도 어디 야산에서 한포기 캐와서 씨를 받아 뿌렸더니 이렇게나 많이 자랐다. 패랭이가 아닌것도 같고. 뭐 그나저나 참 예쁘다. 뒷산에 칡덩쿨 제거하러 올라갔다가 데려온 녀석이다. 이것도 확실히 모르겠는데...둥글래가 아닐까? 언젠가 이모가 뒷산에 둥글래가 .. 더보기 2014.05.10 배수로 보완공사, 빗물저장탱크 연결 배수로가 너무 낮게 묻힌건지, 보강토를 너무 높은 곳에서부터 쌓은건지... 암튼 보강토 밑으로 빗물이 쏟아져서 배수로는 흙범벅이 되기 일쑤고, 쓸려내겨간 흙을 채우느라 비가 올때마다 아주 난리난리. 벽돌이 거의 300장이상 들어가는 길고긴 공사였다. 지난밤 오랫만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는데도 배수로가 깨끗하다. 속이다 개운해진다. 빗물저장고가 드디어 지붕 물받이와 연결되었다. 올여름 장마때 가득 받아서 일년간 화장실하나의 물은 충당할수 있을 것이다. 변기가 한번에 10리터씩 물이 들어가니, 5톤저장고에 물이 가득차면 500번 사용할수 있는 양이다. 열심히 받아서 밭에 물도주고 해야지. 지붕에서 내려오는 빗물은 처음 얼마간은 지붕의 먼지나 낙엽등이 같이 내려오기 때문에 처음엔 물을 흘려버리고 어느정도 깨끗.. 더보기 마당에 솥걸고... 집짓기 시작하면서부터 요긴하게 써왔던 솥단지. 옆집에서 연기난다고 뭐라 하는 바람에 지난 가을부터는 방치되어 있다가, 봄을 맞아서 마당 구석진 곳에 안전하게 자리를 잡았다. 나름 어설픈 굴뚝도 박아서 화재 위험을 최대한 줄이고... 보기엔 쉬워보여도 신랑이가 하루종일 작업한 곳이다. 자기가 해놓고도 꽤나 뿌듯하신 모양, 마치 기념비같다며 좋아한다. 나역시 비좁은 곳에 솥이 걸려있어서 작업하려면 번잡했는데 널직한 곳에 자리잡으니 좋다. 파레트하나 갖다 놓으니 작업대로도 안성맞춤이다. 요즘 날씨가 너무 건조한데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직 개시하지 못했다. 이제 시래기도 삶고, 약초도물도 다려먹고, 옻닭도 해먹어야지! 더보기 아직 텃밭은 먹을게 없다. 3월부터 일찍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텃밭에 야채들은 아직이다. 봄가뭄이 너무 심해서 씨앗이 발아하는데 거의 한달가까이 걸렸다. 결국 강낭콩은 다시 심어야 할것같다. 5월 말쯤에는 야채를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올해 앵두꽃이 유난히 이쁘게 피더니 앵두가 많이 달렸다. 산수유도 이제 열매가 생겼다. 메이폴도 작지만 사과가 맺히기 시작했다. 꽃매화는 꽃이 아름다웠지만 열매는 잘 안맺힌다더니 열개정도만 매달려 있고 나머지는 다 떨어졌다. 더보기 닭장 증축공사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니 머지않아 암탉이 알을 품겠지?! 그때를 대비해서 기존 닭장의 두배에 해당하는 놀이터를 만들어 줬다. 바닥에 황토를 깔아주니 닭들이 황토에서 모래목욕도 하고 좋아한다. 이렇게 크게 증축했는데 병아리가 태어나지 않으면 어쩌지... 닭장바닥을 통해 쥐들이 모이를 훔처먹으러 자꾸 침투한다. 코팅철망을 바닥에 묻고 황토를 덮었다. 그래도 쥐들이 들어온다면...그때는 어쩌지... 공구리(?)쳐야하나... 제발 쥐들은 이제 그만! 큰오빠가 닭장과 닭놀이터사이 문짝에 철망을 치고 있다. 산란실도 개들의 눈에 띄지 않게 보수해주었는데...쫌 흥부네집같네 ㅠ.ㅠ 더보기 2014.05.06 둘째오빠가 일년만에 방문 지난 여름에 닭장을 지어주고 가셨던 둘째오빠가 닭장 증축공사하는 날에 맞춰 방문해 주셨네요. 큰오빠랑 둘째오빠는 일주일에도 몇번씩 만나서 소주한잔씩 하신다면서도 뭐가 또 저리 하실말씀이 많으신지... 큰오빠는 결국 일주일이 넘게 머무셨어요. 더보기 진군이 뭐하게요? 진군이 뭐하는 걸까요. 저렇게 매일 묻다보니 코가 다 벗겨졌어요. 뭐 저렇게 꼼꼼히 묻을꺼까지 있나 싶은데 암튼 감쪽같이 묻어둔답니다. 뭐냐구요? '응아' 녀석들 너무 커지고 힘도센데, 정신연령은 아이라서 천방지축이고, 도저히 두놈데리고 산책을 못가서 하루 한번씩 치워주는 걸로 하고 우리 안에서 볼일을 보게 만들었더니 진군이가 매우 괴로워해요. 그래도 어째요 해줄 수가 없는데. 매일 한번씩 탈출을 시도하다가 결국은 저렇게 된답니다. "진군아, 태풍이처럼 구석자리에서 그냥 편하게 하면 안되겠니?" 언제쯤이나 진군이가 편하게 볼일을 볼수 있게 되려나... 걱정, 미안, 안쓰러움! 더보기 9개월,서열싸움,눈팅이 밤팅이됐다. 사실 서열싸움은 태풍이가 6개월 정도 되면서 부터 시작됐다. 지금도 둘이 짓고 까불고(사전을 찾아보니 '짓까불다'라고 써야 옳은 표현이다. 그런데 나는 어려서부터 어른들이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걸 듣고 자라서, 이렇게 쓰는게 느낌이 확~와서 좋다)하루종일 잘논다. 그러다 어느순가 태풍이가 묘한 눈빛을 보내면서 싸움을 걸어온다. 아니 어쩌면 진군이의 특별한 어떤 뭔가가 맘에 안드는 것일까? 우리가 볼때는 그냥 태풍이가 갑자기 으르렁대면서 덤빈다. 여러번 싸움이 있었지만 이번이 가장 심했던 것같다. 그전까지는 목줄을 하고 산책을 나가면 싸웠는데 이번에는 그냥 간식먹다가 싸웠다. 이런적은 처음이었고 진군이가 매우 심하게 응징을 해왔다. 싸움을 말린 후에도 진군이는 물고있던 태풍이의 볼때기를 놓지 않아서 억지로 .. 더보기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