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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이, 안정제를 처방받다 ㅠㅠ TV에 나오는 어느 유명한 반려견전문가(?)도 진돗개는 키우기 정말 어렵다는 말을 하더군요. 진군이를 우리 모두가 정말 사랑하지만 진군이 이후에 다시 진돗개를 키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키우면서 너무, 정말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어렸을때는 쪼만하고 힘도 약하니까 제가 하루에도 몇번씩 산책도 하고 그랬는데, 진군이에게 하루 몇번의 산책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무엇이 있습니다. 수시로 나가자고 찡찡대서 제가 뭔일을 할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되었죠. 그러다 이녀석이 크니까 산책중에 흥분하면 제가 제어를 못하면서 산책을 하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쉬는 날에만 산책을 할수 있었습니다. 주에 2-3일 정도만 산책을 다녔습니다. 대신 마당 한가운데 5M짜리 목줄을 하고 키웠는데, 그러니까 반경 .. 더보기
청계닭, 드디어 알을 낳다 알이 좀 작지요. 남편은 알이 작아 생산성이 떨어진다면서 토종닭을 몇마리 늘리자고 하더군요. 색깔이 모두 달라요. 낳을때마다 조금씩 다르더군요. 일반알과 비교해봤습니다. 엄청나게 탱글거리네요. 더보기
청계닭(아메라우카나) 부화하다 청란 종란이라며 한개3천원을 주고 사왔습니다. 근데 너무 관리가 안된 것 아닌가요. 그래도 다른 대안이 없어서... 웬지 시작전부터 불길하네요. 겨우 4마리 나왔습니다. 부화율이 낮아도 너무 낮은데... 종란 관리가 잘 안된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 강화에서 미국의 파란알을 낳는 아메라우카나 닭이 고려닭(재래닭)과 교잡되어 파란알을 낳는 닭. 일반청계: 턱에 빨간벼슬 기다란 것이 턱보청계: 수염 달린 닭인데 이 수염은 깃털이었다. 털색 : 블랙과 블루 그리고 스프레쉬(흰 바탕에 검정 땡땡이), 교잡종이기 때문에 다양한 색의 나온다. 회색청계를 오리지날로 보는 경향이 있는 데 이는 회색닭이 희귀하기 때문에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리와 발은 납색이어야 하며 노란빛이 돌면 안된다. 다리가 짧고 발.. 더보기
울릉도 여행정보 2년 연속으로 울릉도 여행을 다녀와서 정리해 봅니다. 주변에 울릉도 다녀온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야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홍보글인듯하여 큰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첫번째 여행은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보가 없는 이상 그게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했지요. 울릉도를 알고 이해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이드의 설명도 들을 수 있고,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알차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첫번째 여행에서 느낀건 '울릉도가 너무 좋다' 정도였습니다. 지금껏 국내에서는 볼수 없었던 풍경들이 너무나 많았고, 다음에 여유있게 다시 찾고싶다는 마음이 남았습니다. 두번째 여행은 습득한 기본 정보들을 이용해 자유여행을.. 더보기
장작패기-유압도끼 사용법 매년 6톤의 장작을 준비합니다. 유압도끼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지요. 첫해에 5톤짜리 유압도끼는 관리부실로 3년만에 고물로 처분하고 지난해 새로 6톤짜리로 장만했습니다. 1톤의 차이가 정말 크게 느껴집니다. 잘 뽀개지 못했던 옹이 부분도 웬만하면 잘 갈라집니다. 폐기된 첫번째 유압도끼는 그야말로 관리부실이었습니다. 유압기름을 잘 관리하지 못했고, 전원도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이 녀석이 신형 도끼 입니다. 먼저 전원 버튼입니다. 유압기름입니다. 꼭 사용해야 합니다. 2톤 정도 작업하면 한번씩 보충해야 됩니다. 더보기
진군이 태풍이 7살이 되었습니다. 더보기
텃밭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생각... 집뒤에 한평도 안되는 작은 비닐 하우스를 만들었다. 텃밭에 7미터짜리 하우스도 만들어 봤고, 활대로 임시하우스를 쳐보기 하고... 파주의 겨울은 무가온 하우스에서 겨울동안 작물을 자라게 허락하지 않았다. 하우스 짓느라 힘도들고 돈도들고... 뭐 있으면야 좋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더라는 결론이다. 하우스를 짓고싶었던 이유는 겨울에도 작물재배를 하고싶어서 였다. 그러나 3중 하우스까지 만들어 관리하고자 했으나 큰 성과가 없었고, 오히려 그를 관리하는게 더 힘들었다. 여름에는 또 여름대로 애로사항이 있는 것이 하우스를 항상 열어둬야 한다는 것. 여름에 하우스를 닫아 둔다면 작물이 모두 타죽는다. 너무 더워서. 그리고 관수시설이 되어있지 않으면 물주다가 여름 다 보내고... 여기서 얻은 교훈은 하우스 개폐장치를.. 더보기
구들방 만들기 8/8 -완성! 놀러 오세요~ 구들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비전공 분야라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사람마다 주장도 다르고, 정보도 다르고... 절충과 조화에 최선을 다했다. 어쨌거나 구들이 아주 잘 놓아진 모양이다. 손님 방문이 있던 한겨울에 구들방을 데웠더니 2틀동안 불을 안때도 됐다. 방바닥이 일찍 식으면 새벽에 다시 불을 때야 했을텐데 하룻밤 자고나서 그 다음날 저녁에도 불을 안때고 잘 수 있을 만큼 방이 따뜻하다. 어제는 새벽기온이 영하 20도 까지 내려갔고, 낮에도 영하 10도에 머물러 있다. 구들방에 수도라도 얼지 않았나 걱정이 되어 방금 다녀왔다. 밤사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갔었네. 더 내려가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더 추워진다면 중간에 한번 불을 지펴야겠다. 자주 쓰지 않을것 같은 별채를 짓는 거라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