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끈공예 작품활동중. 작은 것들은 전화기와 지갑만 들어가는 간단한 손가방으로 만들어봤구요. 큰것은 노트가 들어갈 크기로 만들어서 교육갈때 교재가방으로 쓰고 있답니다. 여름에 4번 교육받은 것이 아주 유용했답니다. 더보기 늦가을-사람도 꽃들도 추워요. 수돗가에 떨어진 단풍잎이 예쁘고 시리다. 여름이었다면 시원했으려나? 물에젖은 단풍잎이 웬지 추워보인다. 다육이들은 추워서 실내로 이사했다. 난 사실 이런 다육이가 싫다. 마당에서 제 능력것 살다 겨울을 나고 내년에 다시 만날수 있는 애들이 좋다. 동네언니가 분갈이하면서 새끼쳐준 애들이라 하는수 없이 키우고있다. 다른 집들보다 뒤늦게 꽃이 피었는데 이제야 제법 볼만하게 만개했는데 지난주 하루 추었던밤에 모두 얼어죽었다. ㅠㅠ 여름에도 몇개씩 피던 금잔화가 날이 추워지니 더욱 활짝피고 있다. 서리가 내릴때에도 꽃을 피우는 아주 강인한 꽃이다.. 거실에서 바라본 2층 마당. 여러가지 꽃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이다. 여름에 농업기술센터 교육갔다가 꽃씨를 받아와서 뿌렸는데 봄에 싹이 날줄 알았더니 가을에 싹이나.. 더보기 수확의계절-콩털기, 수수털기 두분이서 열심히 콩을 털고 있다. 나역시 옆에서 열심히 털었다. 고춧대로 저렇게 두드리니 아주 잘 털린다. 처음엔 막대기로도 때려보고 널판지로도 해봤는데 고춧대가 약간의 탄력이 있어서 의외로 잘 된다. 키를 샀지만 아무도 할줄 몰라서 결국은 선풍기로 껍질을 날려보내는 걸로. 열심히 수확한 약콩(쥐눈이콩? 어머니가 알려준 이름은 약콩)이다. 얼마 안되지만 일년동안 콩나물키워먹기는 충분한 양이다. 작년 오리알태보다 이콩이 콩나물이 더 고소하고 맛있다. 콩나물 국을 끓이는데 옆에서 신랑이 냄새가 다르단다. 수수는 오빠 담당.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수는 오빠가 털고있는데 이거 작업이 만만치않다. 밭에 고추도 모두 얼어죽었는데 그틈에 몇개 살아있는 올해의 마지막 풋고추. 추워서 성장이 더디니 참 못생긴게 귀엽죠! 더보기 벽난로 고민중 뜬금없이 남편이 벽난로를 보러 가자고 한다. 실제로 벽난로를 써보지 않은 나로서는 벽난로나 나무난로나 별 차이를 모르겠다. 지금 쓰고있는 나무난로도 충분히 따뜻하고 좋은데 왜 비싼 벽난로를 사려고 하는건지 의아했다. 실은 올해는 2층 나무난로를 용량이 좀 큰걸로 바꿀 계획이 있었다. 1층에 사용하고 있는 난로가 용량도 크고 더 따뜻해서 똑같은 걸로 하나 더 구입할 예정이었다. 2층 난로는 아직 몇년은 더 쓸수 있는 난로지만 용량이 작아서 복층의 구조인 2층을 다 커버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었다. 나는 최소 실내온도가 20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겨울에 18도까지 내려갔었다. 물론 지난 겨울 보일러는 전혀 틀지 않고 겨울을 났다. 작은 난로지만 그정도면 효율은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해야한다. 그런데 올해.. 더보기 자동급식 모이통과 물통 만들기 1세대 닭이 5마리 2세대 병아리 4마리 3세대 삐약이 4마리 13마리 모이를 주려니 그것도 일이다. 그래서 한번에 왕창 줄 방법을 고민하던중 집에 널리고 널린 맥주병을 이용해 보자는 거였다. 한번에 너무 많이 주면 닭들이 다 헤쳐서 지저분해지고 그럼 쥐도 생기고, 주변도 더러워진다. 그리고 이놈의 편식닭들이 옥수수만 골라먹어서 나중엔 잔모이만 잔뜩 남게된다. 혼자서 2틀동안 만든 모이통이다. 자르고 못박는 일이 자유롭지 못한 허술한 몸이다 보니 완성도가 약간 부족한 감이 있으나 대만족이다. 닭들이 병아리를 괴롭혀서 병아리들이 밥을 제대로 못먹어서 모이통으로 경계를 만들어 주었더니 양쪽에서 잘도 먹는다. PVC파이프를 반으로 갈라 하나는 모이통을 만들고 다른 하나는 물통을 만들었다. 모이통이 약간 넓적하.. 더보기 용미리의 가을-수수.도토리.잣.산밤 집 뒤로 있는 야산에 올라가면 온갖 먹거리들이 널려있다. 하루 한두번 바가지 하나 들고 10분만 돌면 도토리며 산밤을 한가득씩 주워올 수 있다. 아직도 산에는 모기가 많아서 이런 일들은 오빠가 도맡아 하시는 중이다. 주말이면 수수 잘라서 말리고, 틈틈히 주워온 밤은 겨울동안 난로 안에서 군밤으로 태어나 우리의 술안주가 될 것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잣도 주워왔는데 이거 까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닐터 한겨울 특별히 할일없는 밤에 재미삼아 조금씩 까보자 하고 말리고 있다. 인도가 없어 탈 수 없는 자전거는 수수 말리는 건조대로 사용중! ㅋㅋㅋ 더보기 모빌만들기 D.A.로 난 창이 허전해서 모빌을 만들어 달아봤어요. 크기가 좀 작은가? 너무 띄지도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지도 않은 그런 크기가 됐군요. 집에있는 종이들을 이용해 만들려니 원하는 사이즈로 하기 힘들었네요. 몇개 안되는거 같지만 모빌 하나에 6장씩 접어야 하니까 눈꽃모빌에 18장, 꽃모빌에 36장을 접어야 한답니다. 색종이가 54장이나 필요한 작업이었어요. 꽃모빌은 겹꽃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두배로 들어가요. 한번 더 해볼까 싶다가도 엄두가 안나서 더는 못하겠어요. 게다가 순서도 도안 만드는 것까지! 센서등 가이드 보빌입니다. 큰 색종이로 만들고, 잡지로도 만들어 봤어요. 더보기 8월 어느날. 좋은일 나쁜일 파주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다가 우연히 게시판에서 발견한 허슬기선생님! 신랑이가 뒷마당에 칡덩쿨 제거하려다가 땅벌에 쏘여 주먹이...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