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림제재소 사장님이 만드신 바둑판 아마도 사장님께서 바둑판 장기판을 좋아하시는 모양이다. 매우 많이 만들어 놓으셨다. 시중에 나온 바둑판보다 10% 넓다고 하신다. 기존의 바둑판은 바둑알이 서로 부딪혀서 불편하기 때문에 110% 만드셨단다. 목재가 이렇게 두껍고 오랫동안 잘 말렸는데도 시간이 지난면서 바둑판이 뒤틀리는 현상이 있어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나 오랫동안 고민을 하셨단다. 바둑판 옆에 동그랗게 보이는게 나무를 뚫어서 종류가 다른 나무를 끼워 넣으신 거라고 하신다. 서도 다른 나무는 수축하는 정도가 달라서 같이 끼워 놓으니 더이상 나무가 뒤틀리지 않았다고 하신다. 더보기 태림제재소 사장님이 만드신 탁자들 워낙 부지런하신 사장님이 쉬는 짬에 틈틈히 만드셨다는 탁자들이 제재소 창고방에 한가득있다. 너무 좋은 물건들을 왜 안파시냐고 했더니 딱히 판로를 못찾으셨다고 오시는 손님들이 보고 혹시 필요하면 하나씩 사가기도 한다는데 전시되어 있는 것도 아니니 손님이 와도 눈에 띄지 않아 살수가 없을것같다. 언젠가는 사장님께서 인터넷에 올렸더니 사람들이 어떻게 공짜로 남는 나무조각이나 얻어가려고 문의가 하도 와서 내려 버리셨다고 하신다. 그후론 인터넷판매는 절대 안하시리라 생각하신다고 하신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그런 마음으로 연락하시는 분이 있어 사장님께 폐가 될까싶어 글을 올리기가 매우 조심스럽다. 그래도 좋은 물건들이 창고에 쌓여있는 것이 마음이 아파 정말 좋은 인연이 닿는 분이 있기를 바라며 올려본다. 어디 .. 더보기 양주시 태림제재소 우리집을 짓는데 들어간 나무는 대부분 태림제재소에서 조달했다. 요즘 제재소를 찾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다행히 그리 멀지 않은 도시에 있어 여러가지 목재, 루바, 마루널, 대들보등 믿을수 있는 좋은 나무로 집을 지을수 있었다. 싼가격에 사왔던 통나무들을 켤때도 제재소에서 우리가 필요한 대로 해주셔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나무들은 솔직히 어디서온건지, 어떤 처리가 되어있는건지 믿을수가 없어서 건강한 집을 짓겠다는 우리가 사서 쓰기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다행히 30여년간 나무를 다뤄오신 제재소 사장님 덕분에 여러가지 조언도 들을 수가 있었고, 좋은 목재를 싼가격에 살수 있었다. 금액이 얼마이상 되면 무료로 배송도 해주신다. 우리는 집을 지으면서 조금씩 여러번 주문을 했는데 그때마다 우.. 더보기 태림제재소 옥상텃밭 역시 제재소 답게 텃밭도 목재로 만드셨다. 먹는 채소를 기르는 거라 나무는 아무 처리도 안하셨단다. 얼핏생각에는 방부처리를 해야 할것 같은데, 방부처리를 안해도 수명은 비슷하다고 하신다. 정말 깔끔하고 부지런하신 사장님의 텃밭답게 채소들도 어찌 이리 잘 키우셨는지, 방문한 날에도 텃밭에서 벌레를 잡고 계셨다. 더보기 태풍이와 진군이 인형인지 강아지인지... 더보기 만 2개월 되는날 태풍이 진군이 형아따라 생전처음 산책이란걸 나왔습니다. 원래 주인 아저씨는 사료를 안먹이시고 계셨는데, 처음 먹어보는 사료도 곧잘 먹습니다. 그래도 먹는양이 너무 적어 좀 걱정이 됩니다. 진군이는 두달때 훨씬 많이 먹었었는데요. 흑구였으면 고슴도치인줄 알겠네요. 더보기 진군이와 태풍이 어제는 하루종일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는 태어나서 처음 비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비를 피할줄을 모릅니다. 진군이도 처음 우리 집에 왔을때 비오는날 집에 들어가지 않고 종일 비를 맞았습니다. 태풍이는 비가 신기한건지 새벽부터 오는 비를 맞으며 여기저기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진군이는 집안에서 꼼짝하지 않고 잠만 잡니다. 혼자 한참을 놀다보니 비맞기 싫어졌는지 비피할곳을 찾는데 잘 안되나 봅니다. 여기저기 자리를 잡고 누워보고 맘에 안드는지 또 다른곳을 찾고 돌아다닙니다. 보다못해 진군이 집에 태풍이를 넣어줬더니 기겁을 하고 나옵니다. 아마도 그동안 진군이가 너무 괴롭혔나봅니다. 한참을 지나 빗방울이 굵어져서 나가보니 두녀석이 한집에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 착한 진군이가 자기 집을 내어주었나 봅니다. .. 더보기 D.A. 환풍기 설치 환풍기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어떤걸 설치해야 좋을지 몰라서 그냥 한일거로 결정. 날개가 닫히는 방식보다는 셔터형이 내구성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골랐다. 남쪽공간은 그래도 환기구를 넓게 뚫어놔서 작업이 수월한 편이었다. 동쪽공간은 매우 좁은데다가 보가 지나고 있어 작업하기 매우 어려웠을 뿐더러 환기구를 작업하면서 막아버려서 벽을 뚫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북쪽공간은 더욱더 어려운 것이 환기구를 통해 연통이 나가고 있다. 겨울이면 연통이 뜨거워지기 때문에 환기구에 환풍기를 달수가 없었고 환풍기 구멍도 너무 작았다. 그렇다고 환기구를 넓게 뚫을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환기구에 환풍기를 달지 못하고 환기구 앞쪽에 매다는 형식으로 설치했다. 그래도 반은 나갈테고 또 일부는 다시 D.A.로 들어오겠지..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