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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이와 태풍이 두녀석 사이가 좋아서 그런가 자는 모습도 꼭 똑같이 하고 잔다. 아직 잠이 덜깬 아침이예요. 진군이 완전 졸고있어. 머리가 점점 내려가 ㅋㅋㅋ 더보기
용미리의 가을 처마밑에 시래기를 말리는 중입니다. 들국화를 꺽어 탁자에 두어도 봅니다. 집주변에 야생 들국화가 지천입니다. 아주까리는 다시 새잎이 무성히 돋아나고 있습니다. 소나무도 솔잎이 떨어지려고 하네요. 어린 오갈피나무지만 그래도 열매가 열렸습니다. 용 더보기
꼬꼬들이 왔습니다. 2013년 10월 19일 드디어 닭장의 주인들이 들어왔습니다. 수환이형이 집에 다니러 오셨다가 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키워서 유정란과 백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에서 키우는 닭을 파는 곳이 있어서 데리러 갔다. 수탉은 한마리 3만5천원, 암탉은 2만5천원이란다. 한마리 수탉이 30마리 암탉을 거느리는데 최소5마리는 되어야 한다고 했다. 닭장도 좁고 최소 5마리 이상은 무리다. 그래서 1년된 알을 낳는 닭2마리와 이제 곧 알을 낳을때가 된 7-8개월된 닭3마리를 데려왔다. 황토를 깔았던 바닥에 산에서 부엽토를 두차 실어다 깔고 그 위에 벌초하고 말린 잔디를 푹신하게 깔아줬다. 횟대도 세워주고 닭집에서 가져온 스치로폼 박스로 산란실도 만들어 줬다. 그러나 닭들이 너무 쪼아대서 .. 더보기
실내텃밭만들기 액자 아닙니다. 실내 정원입니다. 남쪽창에 실내정원을 만들고 겨울을 밖에서 나기 어려운 애들을 들여놓았다. 손님방 창이라 창밖 시멘트벽이 늘 마음에 걸리는데 신랑이가 거기까지 신경쓰기엔 마무리 공사가 너무 바쁘다. 남쪽 유리블럭아래 실내 텃밭을 만들었다. 우선은 겨울에 먹을 상추모종을 옮겨심고 상추와 오크씨도 뿌렸다. 북쪽 창가 실내텃밭은 집안에서 보이는 곳이라 나름 이쁜 화분을 준비했다. 대나무를 심고 싶은 신랑의 꿈은 언제 실현될지 막막하니 텃밭으로라도 사용해 볼란다. 6인치블럭과 판재를 이용해 선반을 만들고 선반아래는 창고로 쓰고 선반위는 텃밭으로 사용. 대파와 치커리 아욱이 주를 이루고 중간에 백일홍과 개나리도 심었다. 집안에서도 그럭저럭 싱그럽다. 더보기
두번째 덕산나무난로(화목난로)를 사다 지난 봄에 준공도 떨어지지 않은 집에 대충 사람이 살정도로 황토집을 마무리하고 이사를 왔을때가 4월 말이었다. 추위는 누그러들고 완연한 봄이였다. 그때 항암치료를 받고계시던 이모님이 오셔서 한달을 우리집 1층에 계셨었다. 젊은 우리들은 밤에 잠깐씩 난로를 피우며 지낼때지만 환자가 있기때문에 1층 기름보일러를 틀었었다. 한달만에 200리터 기름 한드럼이 사용되었다. 그것도 낮에는 꺼두고 저녁에만 틀었는데 말이다. 맘껏 돌리지도 못했다는 거다. 그럼 우리집 아래윗층을 다 기름 보일러를 돌리면 한달에 두드럼씩 기름이 든다는 말이된다. 헉!!! 서울에서 살때는 제일 추운 겨울에 도시가스 비용이 20만원 정도 나왔다. 물론 용미리집에 비하면 평수도 작긴 했지만, 난방비, 온수사용료, 가스렌지사용료까지 합쳐서 그정.. 더보기
도토리를 말리고 있습니다. 사실 가족들이 모두 도토리묵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가끔 먹고 싶어서 집에서 해먹기도 하지만 혼자 다 먹어야 합니다. 그래도 시어머니께서 도토리를 주어오라고 하셔서 강아지들 산책갈때마다 한주먹씩 주워서 말린것이 꽤 많이 모였습니다. 그래도 한말을 되어야 할텐데 그정도는 안될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대전집에 갔다가 배추 두포기 무우세포기를 얻어왔습니다. 무우청을 삶아서 시래기를 말리고 있습니다. 봄에 수확한 양파도 처마에 매달려있고, 수수도 수확해서 말리는 중입니다. 마당 한가운데 있던 솥단지는 이제 마당 구석 한갓진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여전히 폐목에서 나오는 못을 주워 모으고 있습니다. 치커리와 배추 그 사이사이 대파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들깨는 이제 곧 수확을 해야 합니다. 벌써 너무 늦여 .. 더보기
현관 흙부대쌓기 흙부대집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아있던 터에 새로 내는 현관이라도 제대로 흙으로 지어보자 결정했다. 먼저 현관 골조를 통나무와 소나무 판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흙부대를 쌓을 벽의 기초는 6인치 블럭으로 2단을 쌓았다. 집안의 내벽을 쌓을때 블럭을 한단을 쌓았더니 더러 바닥으로부터 습기가 올라오는 곳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바닥에 비닐을 깔고 한번 미장을 한 후 그 위에 두단의 블럭을 쌓았다. 아무래도 황토만으로 쌓는 벽이다 보니 신경이 많이 쓰인다. 농협에서 양파망을 한개에 200원을 주고 구입했다. 블럭 한개가 700원이니 결코 비싼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현관방화문은 조립식판넬공사를 하는 곳에서 100mm판넬에 맞는 것을 16만원에 구입하고, 오비끼로 문틀을 고정시켰다. 비싼 방화문과 비교해도 괜찮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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