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닭장물통 - 페트병 급수컵 닭들에게 깨끗한 물을 먹인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듯 하다. 여러 아이디어를 내봤지만 조금씩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항상 몇프로 부족한 느낌이었다. 그런던 중 발견한 '급수컵' 소량의 물만 고이기 때문에 오염율을 많이 줄일 수 있고, 작아서 세척하기도 편리하니 좋다. 겨울이면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을 것 같다. 겨울엔 세균번식율이 낮아서 청결에 덜 신경써도 되는 계절이라 겨울이 되면 다시 물통을 써야할 것 같다. 더보기
꽃들이 많이 자랐어요. 더운 여름을 보내는 진군이와 태풍이 집은 이제 숲속이 되었다. 출입문쪽 나팔꽃을 애들이 그냥 놔둔덕에 그늘도 생겼다. 마당에 있다가 애들집에 들어가면 산밑처럼 선선하다. 덕분에 올여름은 좀 덜 더워한다. 수돗가 조경을 어찌해야 하나 아직도 숙제. 산수유와 단풍나무가 좀더 무성해 져야 할듯하다. 그래도 한여름 작은 그늘이 고맙다. 일명 '피안으로 가는길' 불두화를 어찌 키워야 하는지 무성해질 수록 감당이 안되는 꽃의 무게. 새깃유홍초. 올해 동네 언니가 분양해준 꽃인데 예쁘고 신비스러운 느낌이다. 나팔꽃과 어울려 키워보려고 한건데 생각처럼 그림이 안나온다. 섬초롱 쑥갓 꽃범의꼬리 새깃유홍초 더보기
암탉들이 줄줄이 포란중. 병장이 포란에 성공하고 나서 다른 암탉들도 시샘하듯 줄줄이 포란에 들어갔다. 두번째로 포란을 시작한 삼삐는 몇마리는 부화가 끝났고 아직 품속에 알이 남아있고 뒤이어 오골계와 비둘기도 포란중이다. 올해는 총 20마리의 병아리가 닭장에 합류했다. 더보기
태풍이 봉합수술 했어요. 워낙에 발을 잘쓰는 녀석인지라 역시 사고를 쳤다. 철망밑을 열심히 파다가 철망이 주저앉는 바람에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다. 10cm정도 크기의 상처를 입었는데 다행히 살갗만 찢어져 봉합수술을 했다. 국부마취로 봉합해도 됐지만 이놈을 제압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 하는 수 없이 전신마취를 했다. 몸무게가 30kg정도라 웬만한 외소한 성인과 같다며 의사는 말했다. 치료과정을 지켜보니 수술과 처치에 사용되는 약물이 사람에게 쓰는 것과 같았다. 동물의약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쓰는 약을 소량으로 쓰는 것이란다. 두녀석이 놀다가 작은 상처를 입는 것이 비일비재하여 개연고를 샀었는데 그냥 후시딘, 마데카솔 이런거 발라주면 된단다. 어쨌거나 2주동안 개수발 들기 힘들었다. 하루 두번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더보기
태풍이가 좋아하는 자세 더보기
앵두수확 앵두나무 옆 보리수 더보기
봄꽃구경-목단, 작약, 양귀비, 병꽃... 마당에 핀 꽃들이 너무 예쁘다. 목단 작약 흰민들레 구절초 병꽃 끈끈이대나물 패랭이 블루베리 양귀비 붓꽃 줄장미 달맞이꽃 뚱딴지 삼잎국화 방풍 더보기
표고버섯키우기 참나무 버섯목을 준비하고 버섯구멍을 뚫어야 한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버섯기리. 기리 중간에 스탑퍼가 있어 깊이를 조절해 준다. 1-2월 경에 산림조합에 버섯종균신청을 하면 500개 한판에 4000원에 공급받을 수 있다. 5-6줄씩 잘라서 작업해야 수월하다. 하나씩 빼서 구멍에 넣기만 하면 된다. 버섯목이 땅에 닿지 않게 바닥에 나무를 대고 쌓아둔다. 얇은 나무를 아래로 두꺼운 나무를 위로 가도록 쌓는다. 오전에 잠깐 볕이 들고 하루종일 그늘인 곳에 자리를 잡고 차광막을 덮고 일주일에 한번씩 흠뻑 물을 준다. 이대로 1년반을 기다리면 내년 가을엔 버섯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버섯이 나올 시기쯤에 버섯목을 세워 주어야 하는데 그전까지는 이렇게 뉘여서 관리해야 한다. 버섯목세우기 http://yongmir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