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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리는 오늘

용미리의 가을-수수.도토리.잣.산밤

집 뒤로 있는 야산에 올라가면 온갖 먹거리들이 널려있다.

하루 한두번 바가지 하나 들고 10분만 돌면 도토리며 산밤을 한가득씩 주워올 수 있다.

아직도 산에는 모기가 많아서 이런 일들은 오빠가 도맡아 하시는 중이다.

주말이면 수수 잘라서 말리고, 

틈틈히 주워온 밤은 겨울동안 난로 안에서 군밤으로 태어나 우리의 술안주가 될 것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잣도 주워왔는데 이거 까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닐터

한겨울 특별히 할일없는 밤에 재미삼아 조금씩 까보자 하고 말리고 있다. 

 

인도가 없어 탈 수 없는 자전거는 수수 말리는 건조대로 사용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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