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06.01-건국대학교 친구들 (아마인유 작업하는날) 바쁜 대학원생들이 시간을 내서 작업을 도와주러 왔네요. 이런 고급인력들을 노가다 작업을 시켜 좀 미안한 마음인데 모두들 너무 열심히 일을 해주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마인유를 사다놓은지 벌써 3개월여가 지났는데 작업을 시작하는게 엄두가 나질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던 중이었는데 여럿이 모여 이렇게 힘을 보태주니 몇시간동안 꽤 많은 작업을 마쳤습니다. 막둥이 여학생 둘이서 넓은 다락방을 천정부터 벽이며 바닥까지 기름 범벅을 해주었네요. 다락방은 몇년동안은 기름작업 안해도 되겠어요. 여기 남학생들은 우마사다리 위에서 천정 서까래와 루바에 기름을 칠하느라 목빠지고 팔빠지는 고통을 느꼈을 거예요. 작업이 끝나고 완전 뻗었네요. 노동 후에 먹는 삽겹살구이는 정말 맛있죠. 여기에 쏘주한잔! 아무리 마셔도 .. 더보기 장미, 찔레꽃 올해 첫번째로 핀 줄장미 요즘 산에 찔레꽃이 한창이다. 집주변에 찔레나무가 많아서 집전체가 향기로 가득하다. 아카시아꽃 향기도 좋지만 찔레 향이 더 향긋하다. 꽃이 많은 줄기를 하나 잘라서 식탁에 꽂아 두고 관상중. 도시에 살때는 꽃가게를 지날때마다 눈을 떼지 못했는데, 여기는 주변이 온통 꽃밭이라 너무 좋다. 이름 없는 풀꽃들까지 가끔은 관상화가 되기도 하고, 때론 잡초가 되기도 하고! 더보기 홍화, 방풍, 쑥갓, 얼갈이, 열무 하루에 너무 많은 종류의 씨앗을 뿌렸군요. 뒷마당 남은 터에 홍화와 방풍씨를 뿌렸다. 홍화는 뼈를 튼튼하게 하니 류마티스환자인 나에게 좋다며 남편이 뿌리자고 했고, 방풍은 요즘 어른들이 중풍예방에 좋다고 관심있어 하셔서 이모가 뿌리라고 사준 씨앗이다. 싹이 나기 전까지는 씨앗들을 보호해 주기위해서 산에서 뻗어나온 칡줄기를 잘라서 줄을 매주었다. 더덕들도 열심히 자라고 있다. 더보기 진군이 공놀이 날이 더워지니 그늘을 찾아 낮잠을 자주 잡니다. 요 그늘을 따라 계속 이동하면서요. 테니스공 하나 줬더니 하루만에 이꼴을 만들어 버렸다. 2개월째도 테니스공을 가지고 놀았는데 그때는 아무리 깨물어도 공이 멀쩡했었는데... 머지않아 뒷산 고란이를 잡아올 기세! 처참해 졌네요. 더보기 강아지가 점점 개가 되어가고있다. 제법 개얼굴이 나오기 시작한다. 한 열흘 밥을 무지막지 먹어대더니 갑자기 훌쩍 자란 모습이다. 더보기 정원 나무표찰 만들기 루바 쪼가리들을 모아뒀더니 이렇게 쓰이게 된다. 라벨 프린터로 묘목명과 개화기, 결실기, 심은 날짜를 적어 붙였다. 폐목을 잘라 땅에 박을 부분을 사선으로 잘라서 잘 박히게 만들었다. 더보기 목단꽃 어린시절 부모님이 마당가에 목단과 작약을 심어놓고 그 꽃을 매우 귀하게 여기셨다. 지금은 돌아가신 두 분의 모습이 목단꽃 볼때마다 아련히 떠오른다. 더보기 꽃씨뿌리기 더보기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