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군이랑 누나랑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진군이가 요즘 입맛이 없어해요. 잘먹고 더 자라야 하는데 한참 자랄 시기에 더위가 찾아와서 힘들어 하네요. 꼬맹이가 진군이한테 닭곰탕을 주고 있어요. 진군이가 젤 좋아하는 닭곰탕인데 매일 줄수도 없고 걱정입니다. 지난번에 이틀동안 닭곰탕을 먹였더니 결국 토하더라구요. 과유불급이지요. 더보기 2013.07.19 - 이정환님 가족이 방문하셨습니다. 몰랐던 아빠의 기타솜씨에 딸들이 완전 반한것 같네요. 맨날 술만 마시는줄 알았더니 이렇게 멋진 모습이 있으신줄 몰랐어요. 다음엔 우리 제대로 음악회 한번 열어요^^ 오락가락 장맛비때문에 장소를 집안으로 옮겼어요. 계속연주 중이세요. 요기는 즉석미팅 분위기 ㅋㅋㅋ 더보기 이웃의 선물 저녁을 먹고 있는데 누가 초인종을 눌러 나가봤더니 길건너에 사시는 아주머니다. 한 열흘 전쯤인가 아저씨랑 지나는 길에 잠시 들어 오셔서 아저씨는 마당에서 신랑이랑 이야기나누고, 나는 아주머니께 집구경을 시켜주고는 2층에서 시원한 물한잔 마시며 잠시 수다를 떨었었다. 마침 더운 날이라 차대접은 못했다. 그날 우리집 차탁에 의자가 없어 불편해 보이셨던 모양이다. 일주일동안을 차에 싣고 다니셨다는데 그때마다 내가 신랑이 마중나가고 없었던 모양이다. 너무 고마운 선물에 어찌 보답을 해야할지 몸둘바를 모를 지경이라, 식사대접이라도 하겠다고 했더니 다음에 차나 한잔 달라신다. 그리 오랜시간 정을 나눈 이웃도 아니고 겨우 얼굴한번 봤을 뿐인데 이런 과분한 선물을 해주시다니... 주말엔 신랑이 옻닭을 삶아서 초대를 해.. 더보기 만5개월이 넘었네요. 많이 컸나요? 오늘도 야산에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저건 신랑이가 진군이 산책갔을때 앉아서 쉬라고 마련해준 제 의자인데...진군이가 하도 놀자고 달려들어서 앉아 있기 힘들어요. 몸매가 제법 진돗개 스럽지요! 완전 개같지요?! ㅋㅋㅋ 더보기 정말 탐나는 소나무 집뒤로 올라가면 산에 소나무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볼때마다 너무 좋은 소나무. 더보기 장마가 쓸고간 텃밭은 황폐하다 1년차 농부의 놀라운 경험이라고 해야하나. 장마가 지나고 나면 해마다 야채값이 폭등하곤 했었지만 실제 눈으로 그 모습을 지켜본 것은 처음이다. 야채가 씨가 마른다고 해야하나... 토마토는 빗물에 낙과하는 것은 물론, 잘 매달려 있다고 하더라도 물을 많이 먹어서 배가 터진다. 아직 익지도 않은 파란 과일까지 다 터져서 매달린 자리에서 썩어나간다. 장마 전에는 익지 않아서 못먹고, 장마후에는 먹을게 남아있지 않다. 상추밭은 거의 초토화. 그나마 뿌리가 서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잎들이 다 녹아있는 상태여서 설령 여기서 장마가 끝난다고 해도 더이상 상추를 먹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씨라도 받으려고 아직은 그냥 둬보는데 씨조차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호박도 땅에서 흙투성이가 되어 그대로 물러 .. 더보기 저녁풍경 저 멀리 하나씩 불이 켜진다. 텃밭은 어느새 녹음이 빽빽히 들어차있고. 저녁먹고 신랑이는 진군이와 산책을 다녀오는 중이다. 마당 수돗가에는 봉숭아꽃이 한창이고, 하수구 옆에는 미나리도 쑥쑥 자라고 있다. 더보기 신랑이 염색하는 날 ㅋㅋㅋ 집에서 헤나염색약을 사서 해주고 있다. 원래 머리 자를때 쓰는 것인데 염색할때도 아주 편리하게 사용중이다. 하다보면 자꾸 귀에 묻어서 키친타올로 귀를 감쌌다. 그전에는 비닐 그릇덮개를 이용했는데 다 떨어지고 없다. 신랑이 장난기 발동 ㅋㅋㅋ 뭐 거의 외계인수준!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