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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지

2013.10.04~05 성영이와 정환이가 왔습니다.

밤인데도 사진기가 좋으니 역시 사진이 그럴싸 합니다.

얼마전에 신랑이가 고심하여 완성한 처마밑에 탁자도, 두고 천정엔 말린 나물이며 양파를 매달아 두니 참 좋아요.

비오는날 처마밑에서 고기도 구워먹을수 있고.

 

집짓기 처음 시작할때 성영와 정환이가 와서 창고를 지어준 덕분에 1년동안 공사하면서 아주 유용하게 잘 썼었지요.

얼마나 고마웠던지. 신랑이는 지금도 고마운 친구들이라고 종종 이야기 합니다.

정환이는 그사이 서너번 더 들렀었는데 성영이는 집이 완성되고 처음 왔습니다.

드라이피니시 점보캔 두개 성영이가 들고 있는거 보이죠?

만리터 사왔다고 뿌듯해 했었는데 시야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못먹고 결국 집에 있던 카스후레쉬 만리터 마셨네요.

점보캔 다시는 안살겁니다.

원래 10시간 이상 냉장후에 마시라고 되어있는데 그렇게 해봐도 이게 거품이 너무 나와요.

결국 생맥주집처럼 1L 비어커에 따라서 거품을 좀 가라앉힌후에 잔에 따라마셨습니다.

게다가 저렇게 좋은 용기가 그냥 한번쓰고 버려야 한다는 군요.

어떻게든 분해해서 써볼까 싶었는데 안되더라구요.

혹시 방법 아시는 분들 있으면 댓글좀 달아주셔요.

역시 제 입맛에는 카스후레쉬만한 맥주가 없어요. 

 

친구들 주려고 치커리 뜯고 있어요.

사진으로 보니 밭이 제법 싱그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