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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우리만의 황토집짓기-2012.6.28 서까래다듬기

올 초에 보은까지 가서 사온 서까래와 나무들

 

 

 

 

 

서까래 껍질을 벗기기 작업시작. 우선 작업대 만들기 시작.

 이렇게 두개를 만들어서 양쪽에 걸고 작업한다.

 옹이가 너무 큰것은 엔진톱으로 자르고

 작은 옹이는 끌과 망치고 자르고

 이틀째 작업중.

 둘이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했지만 많이 하지 못했다. 17개. 앞으로 100개쯤 더 해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저녁이 되면 나의 체력이 거의 바닥이 나버려서 쉬는 시간이 점점많아지고, 형이 고생이 많다.

 

핸드글라인더를 구입하고 여러가지 쓸모가 있다.

끌과 톱으로 작업하던 것이 글라인더 작업으로 인해 빠르게 진행되었다.

크기는 작아도 저게 꽤 무겁고, 작동까지 할때는 나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힘을 내기 때문에 형이 혼자서 계속 작업하고 있다.

이제 가설전기가 들어와서 많은 기계와 전기의 혜택을 누리는 중.

 

다듬어진 나무가 점점 쌓여가고 있다. 마지막 4개를 남겨두고 있다. 

 

맨 마지막 나무를 다듬다가 발견한 신기한 옹이다.

104개째 마지막 서까래서에 발견.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고 싶다. 

 

 

누구랑 닮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