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형하고 나하고 둘이서 이집을 완성해 가야한다.
화장실 공사를 우선 해두어야 앞으로 공사하는데 불편이 없을것같아 맨먼저 화장실을 완성하기로 결정하고 오늘은 방수 공사를 시작했다.
하도, 중도, 상도 방수제를 준비하고 각각의 롤러와 붓이 있어야 한다.
하도는 첨가제없이 바로 바르고 벽의 경우 2시간, 바닥의 경우 5시간 뒤에 중도를 발라야 한다. 중도는 매우 끈적하여 바르기가 힘드어 신나 한통을 섞어서 바른 후 24시간 동안 말려야 한다.
상도는 경화제와 혼합하여 바르면 된다.
바닥은 몰탈방수액을 섞어 미장한다.
하도를 바르기 전에 벽면을 물로 깨끗이 씻어서 먼지를 제거하고 말린다.
울퉁불퉁 튀어 나온 부분을 흙칼과 망치를 이용해 면을 다듬었다.
하도는 매우 냄새가 독해서 거의 쓰러질 정도였다. 1-2분에 한번씩 바람을 쐬어가며 했지만 나중에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파서 결국 형이 하고 있다.
하도는 투명해서 바르고 나도 잘 티가 나지 않는다. 그냥 시멘트가 좀 젖은 느낌정도다.
중도는 색깔이 여러가지 있는데 회색이 무난하다고 페인트가게 아저씨가 회색을 추천해 주셨다. 중도 역시 냄새가 심하지만 하도에 비하면 아주 약하다. 참고 할만 하다.
페인트칠하는 일이나 방수하는 일은 매우 힘든 작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하루였고, 형은 그래서 페인트일 하시는 분들은 일당을 많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도 방수를 마치고 나니 벽이 완전 코팅된 것처럼 보인다.
중도 방수가 끝나고 다음날 상도작업
상도작업할때 하나 몰랐던 점은 상도는 매우 매끄러워서 타일이 잘 붙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상도 작업후에 모래를 뿌려주면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데 몰랐기 때문에 다음날 다시 한번 중도를 칠하고 모래를 뿌렸다.
꼬맹이도 집짓는데 기여하겠다고 하루 페인트공으로 변신
아침에 늦여서 형이 도시락을 두고 가서 내가 먹기로 했다. 수박,참외,절편,구운계란
'집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만의 황토집짓기-2012.7.21 D.A.공간 천정에 유리블럭시공 (0) | 2012.07.27 |
---|---|
우리만의 황토집짓기-2012.6.28 서까래다듬기 (0) | 2012.07.11 |
우리만의 황토집짓기-2012.06.23. 골조공사완료 (0) | 2012.06.25 |
우리만의 황토집짓기-2012.06.16 거푸집해체완료 (0) | 2012.06.25 |
자재단가표 (0) | 2012.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