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일지 자매일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겠지만.
백봉들이 포란을 잘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2월 초부터 포란이 시작되었다.
덩치가 작는 백봉이는 2월에 한달간 포란을 했지만 부화실패.
실패 원인은 아마도 너무 추워서 아닐까 싶다.
알을 품다가 하루 한번은 어미가 밥도먹고 볼일도 보면서 자리를 비우는데 그때가 영하의 기온이다보니 얼지 않았을까?
3월초에 큰놈도 포란을 시작하길래 작은놈에게도 새 알을 넣어줬다.
알이 많으면 힘들거같아서 큰놈은 4개, 작은놈은 3개를 줬는데 각각 한개씩은 파각되지 않았고 한놈은 기형으로 태어나 3일만에 죽었다. 자연포란에서는 기형율이 낮을거라 생각했는데 마음이 아프다.
건강한 4마리를 두 어미가 열심히 돌본다.
수탉이 백봉이다 보니 네마리 병아리가 모두 백봉스러운 발(백봉은 발가락이 한개 더 많다.)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아마도 백봉은 아닐것이다.
3월 이전에는 수탉이 백봉밖에 없고, 다른 수탉들은 너무 어렸었는데,
지금은 수탉이 각기 다른 3마리가 있어서 앞으로 나올 병아리들의 형태가 매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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