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미닭들의 릴레이 포란의 결과 올 봄 닭장은 초만원입니다.
덕분에 계란도 풍년이구요.
하루에 11개를 낳는 날이 대부분이구요 최소 8개를 낳아주네요.
부쳐먹고 구워먹고 국끓여먹고...
그래도 남아서 사촌들도 주고 ,동네 언니들도 주고, 신랑이 회사에도 보내고, 오는 손님마다 들려보내고 있습니다.
참 행복한 비명이 아닐수 없군요.
올 봄 처음으로 알을 낳기 시작한 어린 닭들은 쌍란을 낳는 경우가 아주 많다.
몸 속 조절작용이 아무래도 아직 미숙한 탓이지 싶다.
가끔 자다가도 알을 떨구기도 하고.
지금까지 봐온 쌍란중 최고 신기한 녀석을 하나 소개합니다.
소시지인줄 ㅋㅋㅋ
이녀석도 작은 초란인데 노른자가 없어요. 너무 어려서 ㅠㅠ
그런데도 이틀에 한번꼴로 꼭 낳고 있네요.
닭들이 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앞쪽에 백봉(실키오골계)수탉이 1인자입니다. 체구도 작은 녀석이 성격이 아주 터프해서 짱먹고 있지요.
뒷쪽에 흰둥이 수탉이 2인자인데, 덩치는 백봉이 두배가까이 되면서 종일 도망다니기 바쁘답니다.
그리고 3인자가 있는데 근처에 오지도 못해서 무리에서 떨어져있네요.
'자연양계를 꿈꾸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지을 닭장의 모형만들기 (1) | 2016.05.20 |
---|---|
2016년 1차 자연포란과 삐약이 4남매 (0) | 2016.04.04 |
아리엄마는 육아중 (2) | 2015.11.02 |
닭장물통 - 페트병 급수컵 (0) | 2015.08.25 |
암탉들이 줄줄이 포란중. (0) | 2015.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