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부화한 탓에 아직 어린 삐약이 삼둥이.
좀전에 닭장에 나가봤더니 구석에서 이러고 있다.
한놈은 배밑에 한놈은 날개죽지에서 한놈은 꼬리밑 엄마품에서 얼굴만 내밀고 잘 준비중에 있다.
밤에 나가서 자는 모습을 보는 일이 드물다보니 이러고 자는줄 몰랐네.
여름에는 보통 4주면 어미가 애기들은 데리고 자지 않았는데 지금은 6주째다.
신통하게도 아직 아기들을 보살피고 있다.
어린 아기들이 있어서 올해는 일찍부터 닭장에 보온 비닐을 쳐줬다.
잘때만 어미가 보살펴준다면 겨울을 잘 보낼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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