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매트 만들어 보자고 하고는 확~ 꽂혀가지고는 계속 도전!
밤에도 난로를 피우고 자는데 그 역시 온수매트와 연결시키면 좋겠다 싶어 집에 있는 자투리 천들을 이용해 매트를 만들었다.
시작은 아주 쉽게 생각했지만 재봉틀질만 3시간 했다.
온수호스 끼우는 것도 한시간은 한것같고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요령이 생기면 좀 나아지려나.
지난번 12V DC아답터를 사용하니 전력이 너무 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찾아보니 5V DC아답터가 있어 연결하니 역시나 모터가 충분히 잘 돌아간다.
집에있는 다른 DC 아답터들을 찾아보니 핸드폰 충전기가 5V였다.
집에 굴러다니는 USB충전기가 한두개가 아닌데...
아답터 하나에 만오천원인데 이걸 이용해서 휴대전화 충전기를 이용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뚝 절단!
"다를 집에 이런 잭들 많지요?"
왼쪽은 스마트폰 나오기 전에 사용하던 오래된 충전기.
오른쪽은 컴터에 사용하는 데이터선이다. 이런거 집에 엄청 많다.
지난번 모터설치할때 속도조절기를 달으니 중간에 전력이 소모되는 것같은 느낌이 있었다.
5V 아답터를 속도조절기를 통해 사용하면 힘이 매우 약한데 직접 사용하면 파워가 확실히 높다.
또 속도조절기의 소음이 매우 신경쓰인다.
처음부터 5V로 사용하면 모터에 무리도 가지않고 여러모로 좋은 것같다.
처음엔 당연히 전선 두개만 있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잘라보니 전선이 4가닥에다가 주변에 얇은 선들이 엄청 많았다.
"안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봤다.
이런 USB잭은 충전도 시키지만 데이터전송등의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전원선(빨강,검정)을 제외한 다른 선들이 있다는 거였다.
고민할 필요없다. 나머지 선들은 잘라서 절연테이프로 막아두고 전원선만 모터에 직접 연결하면 된다.
두번째 매트를 만들면서 구매한 재료는 딱 3가지
1. 814A 워터펌프
2. 클립 2개
3. 실리콘 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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