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세포의 생성이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죽이는 동시에 몸에 꼭 필요한 면역세포와 정상세포까지 죽인다.
이때 일정수치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계속 생성되지 않는다면 항암치료는 더이상 진행할 수 없게된다.
수술요법으로 치료할수 없어서 마지막으로 시행한 항암치료라면 치료의 목적이 완치가 아니라 생명연장에 의의를 둔다.
몸이 버텨주는 만큼 항암치료를 하면서 생명이 연장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면역세포가 기준치 이하가 된다면 더는 항암치료를 할수 없게 되고 생명연장을 위한 어떠한 방법도 병원에서는 할수 없게 될것이다.
면역세포뿐만 아니라 우리몸의 모든 세포가 만들어 지는데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때문에 병원에서는 '잘먹어라' '고기를 많이 먹어라'라고 이야기 하게된다.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면역세포를 많이 만들기위해 공급한 단백질은 면역세포뿐만 아니라 암세포에게도 좋은 영양소가 될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암환자는 고기를 먹으면 안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암은 아직도 우리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이다.
예전에 비하면 아주 많이 발전한 의료기술이지만 그렇다고 암을 정복했다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암은 치료하지 못하는 병이다.
어떻게 먹어야 할까?
내가 내리는 결론은 두가지 이다.
첫째는 무조건 잘먹어야 한다. 항암치료중에 오는 메스꺼움등으로 보통은 먹는 것을 다들 힘들어 하게 된다. 암환자의 사망원인의 80%정도가 영양실조라는 보고서도 있다. 뭐가 좋다고 한다해서 그것만을 신봉하며 환자에게 억지로 먹이는 것보다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환자가 먹을만한 음식으로 뭐든 가리지 말고 최선을 다해 먹어야 한다.
두번째는 몸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는 음식과 생활습관이다.
암세포라는 것은 염증도 아니고 외부로부터 들어온 병원균도 아니고 독성물질도 아니다.
암세포는 내몸의 다른 세포와 다르지 않은 똑같은 나의 세포인데 어떤 이유에서 인지 죽지 않고 불멸의 존재가 되어버린 세포라고 생각하면 쉽다. 우리몸의 모든 세포들은 계속해서 죽고 다시 생기기를 반복한다. 죽은 만큼 다시 생겨난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암이 생기면 죽는 세포보다 생겨나는 세포가 더 많아지는 것이다. 몸속의 세포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는 그 세포가 언제 죽어야 하는지까지 정해져있는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죽어야할 때 죽지 않게된다. 결국 내 몸속의 정신나간 세포라고 할수있다.
따라서 나의 몸의 작용이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암세포도 자연스레 정신차리고 죽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 설명은 전문적인 내용으로 설명하면 잘 이해하시지 못하는 어른들을 위해 제가 쉽게 알려드리려고 하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의료와 생명과학을 어렵게 여기는 나의 가까운 주변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뿐이니 전문적인 입장에서 토를 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의료연구분야에서 15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참 좋은 음식을 많이 알고 있는 것같다. 산나물 부터 약초, 약재까지 집에서 한두가지씩 안먹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과일, 야채, 고기, 약초...등등 몸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한다는 좋은 것들을 섭취하되 오염되지 않은 먹거리를 섭취하고, 되도록이면 스트레스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좀더 즐겁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면서, 좋은 먹거리를 선택해서, 먹을수 있는 한 최대한 열심히 먹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May 2013 5 |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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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항암주사 순대국 |
된장국, 쑥국, 두부, 비지찌게 도토리묵 |
쑥부침게, 삼겹살 쑥국 | ||||
5 | 6 | 7 | 8 | 9 | 10 | 11 |
쑥국, 한정식(외식) |
홑잎나물, 땅두릅 다래순무침 김치찜 |
쑥버무리, 떡갈나무 쌈 싸리나무순 무침 |
산쑥부침게, 엄나무순 무침 |
떡갈비, 보신탕 씀바귀무침 |
콩나물국, 맛탕 미나리비빔밥 단호박찜 |
한정식(외식) 씀바귀무침 장어구이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콩나물국, 보신탕 오리구이 |
두릅초무침, 북어국, 꽃등심 나물비빔밥 |
엄나무오가피나물 목살구이.김치찜 갈치조림 |
갈치조림 외식(점심,저녁) |
오리탕 돼지족발 |
누룽지탕 오이소박이 열무국수 |
떡갈비 미나리전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감자탕 삼겹살 |
알탕 상추된장국 |
상추된장국 상추.더덕쌈 삼치구이 감자탕 |
고구마순나물 고구마순된장국 호박죽 쑥인절미 |
2차 항암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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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위암 초기 판정을 받고 위를 일부만 절제한 경우였는데 얼마전에 나머지 부위에 다시 병변이 생겨 지금 항암치료를 받고 계시다.
두릅
밀대
등나무순
홑입나물
소시랑깨비
산쑥
산쑥부침게 완성
떡갈나무 여린잎은 쌈재료로 아주 훌륭하다.
뭘해도 푸짐해야 한다는 이모때문에 오늘도 커다란 양푼이 하나가득 알탕을 끓였다.
된장 고추가루로 간을 하고 무만 넣고 끓이다가 알과 고니를 넣고 끓인후 생태와 호박 양파 버섯을 넣고 끓이고, 먹기전에 마늘을 넣어 먹는다.
호박죽. 늙은 호박을 삶아 으깨서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단호박 한개를 껍질을 벗겨 같이 넣고 삶은후 푹무르면 으깨고 찹쌀을 넣어 쌀이 퍼질때까지 더 끓여준다.
쑥을 삶아서 베보자기로 물기를 꼭짜고, 찹쌀밥을 질지 않도록 하여 쑥과 섞어 소금간을 해서 버무린후 믹서기에 넣어 떡을 뺀다. 콩고물을 묻혀 식힌후 썰어서 다시 고물을 묻힌다.
(쑥개떡은 쑥을 삶아서 물기를 짜고 맵쌀가루와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한 후, 잘 버무린후 먹기좋은 크기로 개떡을 만들어 채반에 올려놓고 찐다. 먹을때 참기름을 발라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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