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을 설치하는 것은 어둠을 밝히기 위함이지 인테리어 소품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등의 제기능에 충실한 것을 원할뿐이지 남보기 좋은 등을 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냥 사무실에 있는 형광등이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조명전시장에 갔더니 그런건 있지도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공장에 딸린 조명전시장이라서 시중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등을 구매했다.
앞서 미리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조명을 검색해 보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놀랄 뿐이었다.
또 전시장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의 설명을 듣자니 사람들이 조명이란 것을 기능보다 소품으로 여긴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게 되었다.
결국 매장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을 했다. 그렇게 했는데도 조명가격만 155만원
서까래때문에 조명을 천정에 붙이게 되면 빛이 가리게 되기때문에 등을 와이어로 매다는 방식으로 설치했다.
아저씨들은 '후렌지'라고 부른다.
이렇게 설치하면 일단 천정에 와이어를 내릴수 있는 악세서리가 필요하고, 또 등의 윗부분에 뚜껑이 있어야 한다.
보통은 천정에 바로 등이 붙기 때문에 따로 뚜껑이 필요가 없다.
그래서 작업이 좀더 복잡해서 손이 많이간다.
저 와이어는 길이를 줄이려면 그냥 줄을 쭉쭉 밀어넣으면 들어간다.
늘리고 싶을때는 줄이 나오는 구멍쪽을 손가락으로 누른상태에서 잡아당기면 줄이 늘어난다.
넉넉하게 와이어를 잘라서 안쪽으로 밀어넣은 후 부착하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줄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싸다고 했지만 집에 달아놓으니 아주 예쁘다.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도 밝다.
설치기사님 말씀으로는 뚜껑이 아크릴로 되어있는 것이 좋다시며 조명을 잘 골랐다고 말씀하셨다.
유일하게 돈을 들여 장만한 거실등.
솔직히 이런 등이 맘에 들진 않지만 천정이 너무 높은 관계로 앞에서 설치한 등을 줄을 늘려 설치한다면 마치 지하주차장 스러운 조명이 될 수도 있을것같다.
욕실등
삼파장, 주광색, 20W
욕실등, 센서등,고정등에 이 전구가 사용된다.
전구가 보통 보는 백열등과는 좀 다르게 크고 예쁘다. 외등에 사용된다.
유일하게 보일러실 등에는 일반 백열등이 사용된다. 보일러실은 불을 켜는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등을 달때 먼저 등을 지지해줄 볼트가 붙어있는 철물을 고정시킨다.
다음으로 전선을 연결하고 너트로 등을 고정시킨다.
외등이 아주 예쁘다.
밤에 불을 켜보니 매우 밝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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