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통으로 벽돌과 모레를 나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엘리베이터를 만들기로 결정.
신랑이 졸라서 하루 종일 만들었다.
나름 레일도 만들고
처마밑에 박아둔 아이볼트가 톡톡히 제몫을 해준다.
250kg까지 들 수 있는 체인블럭이다.
비오는날 형이 2kg짜리 벽돌 150장을 올리고 있다.
250kg짜리 체인블럭이 300kg까지 들수 있다는 말을 믿고 시도는 해봤는데 당기기가 힘들다.
이후로는 200kg까지만 올리고 있다.
이놈이 있어서 몇사람 몫을 해주고 있다.
둘이서 아무리 힘을 써도 꿈쩍도 안하던 통나무
당길때 드는 힘으로 봐서 족히 300kg을 넘을 듯.
결국 2개의 체인블럭을 걸어서 양쪽에서 당겨 올렸다.
마치 괴물이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2층으로 올라올때는 겁이 날 정도였다.
오전에 제일 무거운 통나무 하나 올리고 둘다 거의 탈진했다는.
체인 블럭의 대단한 위력을 느낀 하루였다.
2층 화장실 벽이다. 외벽쪽에 단열재를 넣고 조적하였다. 아직 다 안했느데 200장도 넘게 들어갔다. 이걸 질통으로 올렸다면....
앞으로 1000장은 더 올려야 할텐데 말이다.
몰탈을 끌고 다니면서 일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아주 편하다.
보일러실 입구 조적, 처음부터 막았으면 될것을...
보일러 크기랑 맞춘다고 안했다가 고생만 했다.
화장실 외벽
외벽 흙벽돌 쌓기 전에 20cm높이로 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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