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집 4년만에 보수준비를 하고 있다.
심각한 보수는 아니어도 문틀주변에 아무래도 충격이 가해지다보니 조금씩 황토가 탈락되는 현상이 있어왔는데
애써 외면하고 살아왔었다.
집을 다 지었다는 안도감이후 한동안 일을 하기가 두려웠었던 것 같다.
보수하려면 일단 고운 황토앙금이 필요하다.
우선 큰 통에 황토와 물을 넣어 개고 이것을 한바가지씩 망틀위에 붓고, 아래로 빠져나오는 황토물을 계속 떠서 위에 부어주다보면 모래가 다 걸러진다.
이 상태로 하루정도 두어 황토앙금은 가라앉히고 위에 맑은 물은 따라 버린다.
바로 사용할 것이 아니므로 우리는 작은 두부틀에 여러개를 넣어 말려서 황토 벽돌처럼 말린후 한개씩 녹여 조금씩 보수 작업에 사용하였다.
황토거름망은 샤시문에 사용하는 방충망을 이용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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