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업기술센터에서 실내조경수업을 듣고있는데, 얼마전에 플랜트박스를 이용한 정원만들기 실습이 있었다.
수업을 듣고나서 집에서 실천을 해봤다.
실내는 아니지만 현관 지붕의 그냥 노는 장소에 화단을 설치했다.
분갈이용토 35리터를 10포대 사서 작업.
둘러쳐진 화단가운데 요가매트를 깔고 운동아니고 휴식을 취한다.
서향이라 오전엔 해가 들지않기 때문에 아침 선선한 기운을 받으며 누워서 꽃과 파란 하늘과 숲을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모기가 생기는 여름이 오면 원터치 모기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모기 알러지가 있는 나에겐 불가능했던 야외 바비큐파티도 가능할 것 같다.
*분갈이용토 : 한포대가 농협에서도 6천원. 열포대는 6만원. 헉~
인터넷을 무지하게 뒤져서 2포대 만원에 무료배송했다.
플랜트박스, 인조잔디, 흙, 화초등의 금액을 합치면 어마무시하다.
수선화는 지고 한련화가 피기시작했다.
수선화는 곧 구근을 캐서 보관할 예정이므로 사이사이 여주를 심고 유인망을 설치했다.
매트에 누워있으면 눈이 부셔서 얼굴쪽으로 살짝 그늘이 생기면 좋겠다는 발상.
란넌큘러스. 이름도 어려운 이꽃이 참 이쁘다. 꽃잎이 100장이라던데 세어보진 않았다.
너무 심심해서 조형물 몇개를 올려봤다.
미니수선화
올봄, 갑자기 튤립에 꽂혀서는 튤립, 수선화, 라넌큘러스, 백합까지 질렀던것.
실내에서 자라던 다육이들.
지난해 동네 언니가 분양해준 것들인데 죽지도 않고말이지...귀찮아 죽겠다.
노지에서 월동하지 못하는 것들은 모두 싫어지고 있다.
그래도 어쩔... 한칸은 다육이관으로 만들었다.
바위들이 살짝 사막느낌을 주고 있지 않는가?
데이지와 한련화 옆으로 보이는 철망(?)은 연통안전망이다.
예전에 100미리 연통을 사용할때 쓰던건데 이젠 150미리 연통을 쓰니 쓸모가 없어졌다.
연통 주위로 새깃유홍초(덩굴성 화초)를 심어서 올라타게 할참인데 잘 되면 너무 예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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