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눈내린 다음날 마당에서 발견했답니다.
여기는 영하 15는 일상적인 날씨죠.
오늘도 아침기온 영하 9도였습니다.
이 추위를 도대체 어떻게 이겨내는 것일까요?
그래서 저녁에 추워지면 봉우리를 닫아 여린 꽃잎을 감싸고 아침 추위가 누그러드는 오전에 활짝 피더군요.
작년에 동네 어르신께서 강원도에서 공수해서 나눠준 꽃이 30송이 였던가 그랬는데 10송이 정도 살아있는것 같습니다.
일찍 개화한 꽃들은 벌써 지기도 했구요. 아직 피지않은 송이들도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고사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알길이 없는 꽃이라 내내 궁금했었답니다.
원일초 설련화 어름새꽃이라고도 불린다.
복복자 목숨수자를 쓰는 복수초는 복받고 오래살라는 뜻이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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