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가에 떨어진 단풍잎이 예쁘고 시리다.
여름이었다면 시원했으려나?
물에젖은 단풍잎이 웬지 추워보인다.
다육이들은 추워서 실내로 이사했다.
난 사실 이런 다육이가 싫다. 마당에서 제 능력것 살다 겨울을 나고 내년에 다시 만날수 있는 애들이 좋다.
동네언니가 분갈이하면서 새끼쳐준 애들이라 하는수 없이 키우고있다.
다른 집들보다 뒤늦게 꽃이 피었는데
이제야 제법 볼만하게 만개했는데 지난주 하루 추었던밤에 모두 얼어죽었다. ㅠㅠ
여름에도 몇개씩 피던 금잔화가 날이 추워지니 더욱 활짝피고 있다.
서리가 내릴때에도 꽃을 피우는 아주 강인한 꽃이다..
거실에서 바라본 2층 마당.
여러가지 꽃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이다.
여름에 농업기술센터 교육갔다가 꽃씨를 받아와서 뿌렸는데 봄에 싹이 날줄 알았더니 가을에 싹이나고 꽃이 피었다.
집에 온통 흰색 패랭이만 있었는데 드디어 예쁜 패랭이가 생겨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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