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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우리만의 황토집짓기- 계단공사

공사가 완료되기 까지는 2-3주 시간이 걸릴듯하다.

우선 조립식판넬로 벽체를 세웠다.

외부는 집과 같은 색깔의 드라이비트페인트를 바를 예정인데, 내장은 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작은방 외부문이 너무 노출되어 있어 비가 들이칠 염려가 있어 지붕을 연장해주었다. 

저녁에 고기구워먹는 장소로 아주 적합한 공간이 만들어 졌다. 

안방 창문앞도 넓은 지붕이 만들어 졌다.

이쪽이 남쪽이라 빨래널기 좋은 장소이다.

이제 소나기 걱정없이 빨래를 널수 있게 돼서 좋다. 

 

 

 

 

 

위메프에서 할인행사를 하길래 한통 사서 계단에 발랐다. 얼마전에 TV에 방영이 되었던 모양이다.

 

오빠가 열심히 황토를 바르고 계신다.

 

 

다 칠하고 나니 계단이 아주 환하고 보기 좋다. 뿐만 아니라 그전에 심했던 시멘트냄새가 싹 없어졌다.

얇게 바르는 황토가 얼마나 시멘트 냄새를 잡아줄까 싶어 시험삼아 한번 칠해본건데 의외로 효과가 좋다.

주변에 추천해 줄만 하다.

이사와서 한동안 알러지가 없었는데 계단을 실내로 만들고 중문을 열어 두고 나서 다시 알러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가 황토를 바르고 나니 또 없어졌다. 정말 내몸은 너무 정직하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아토피가 많은 이유가 더욱 명확해진다.

 

 

 

도기와 타일을 사면서 짜투리 타일을 얻어둔 것들을 이용해 계단밑 세탁실 한쪽에 타일을 붙였다.

꽤 잘~붙였다. ㅋㅋㅋ

줄눈이도 넣고 다른 벽도 완성하고 세탁기도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