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거실에 만든 다실.
남편 회사앞 단골술집이 문을 닫으면서 준 테이블에 구멍을 뚫어 씽크볼과 수전, 배수관을 연결했다.
다실에서 아직 차는 마신적이 없고 매일저녁 술만 마시고 있다.
다기는 진열만 되어있고 술잔만 매일 쓰고 닦고.
1층에 자바라로 가벽을 만들어 필요에 따라 방을 사용하게 해놓았더니 첫번째 손님으로 위암투병중인 이모님이 당분간 거주하기로 했다. 장기 거주를 하려니 방만 있어서 될일이 아니고 옷걸이나 선반도 필요한데 급하게 사러 갈수도 없고 하여 집에있는 의자와 널판지로 선반을 만들어 놨더니 그런데로 운치가 있어 좋다.
큰올케가 몇년을 두고 십자수를 놓은 꽃을 액자로 만들어 보내주었다.
거실 여기저기 두니 보기가 좋다.
시골살이중 나에게 가장 어려운 문제는 여름철 모기와의 전쟁이다.
이종사촌오빠가 집들이 선물로 사주신 제라늄은 모기퇴치 허브로 유명하다.
과연 효과는 어떨지 모르겠다.
완성된 신발장. 신발장이 무슨 신발매장 수준이다.
운동공간. 이제 집도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가니 건강에 힘써야 할때이다.
씽크대를 늘여 식탁으로 사용하려니 높이가 높아 전에 쓰던 식탁의자는 너무 낮아서 새로 의자를 맞췄다.
마침 길건너에 '의자명가'라는 의자공장이 있어 슬슬 걸어가서 의자를 맞췄다. 시중가보다 40%싸다고 말씀하시고 동네라서 A/S받기도 편하고 해서 좋다.
이모가 호박죽을 쒀서 담아내시고 있다. 의자와 호박죽이 깔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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