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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우리만의 황토집짓기-2012.12.30 내벽에 나무판재 붙이기

지난번 제재소로 실려간 소나무가 판재가 되어 돌아왔다. 

신랑이가 열심히 판재를 다듬는다.

대패질을 하고 샌딩하고 구멍뚫고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처음 예상은 그냥 판재를 붙이기만 하면 되는것이라 하루면 다 할거라 생각했지만 2층만 하는데 벌써 3일이 지났고 마무리가 아직 안됐으니 총 4일이 걸린다.

안방 화장실벽이다.

오른쪽 두번째 서있는 나무는 '용'이 승천하는 것이라며 신랑이 좋아한다. 

벽에 모기장을 붙인 이유는 나무와 나무 틈새를 다음에 황토로 메울 예정이라서 모기장을 붙이면 황토가 잘 떨어지지 않고 갈라짐도 덜하다고 한다.

일이 참 많을것 같아서 걱정이 앞선다.

작은방 입구쪽 벽이다. 

작은방 화장실 벽. 가운데 서있는 나무가 참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