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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리는 오늘

베개, 이불보 만들기

아직 집짓기가 한창인데 주말에 시나브로 모임을 용미리에서 하기로 했다.

두어달 전부터 잡힌 일정이라 공사일정과 상관없이 강행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공사진행이 너무 더뎌서 어러가지 문제가 많다.

일정이 변경이 없다하니 최대한 하루를 잘 지낼수 있게 여러가지 준비할일이 많다.

생각해보니 집에 그렇게 많은 손님이 한번에 와서 자고간 일이 없어서 이불이 없다.

이불이랑 베개를 만들어 보자.

예전에 사두었던 집에있는 모든 천들을 총동원해서 이불과 베개를 만들었다.

 

 

 

퀸사이즈 이불을 만들려고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사이즈가 200*230 이라고 나와서 그렇게 만들었더니 집에 있는 이불 솜들이 너무 다 작다.

앞으로 손님들이 올때마다 이불을 통째로 빨기는 우리집 세탁기가 너무 작아서 이불보만 바꾸어 끼우는 방식을 하려고 이참에 미리 준비했다.

아침에 신랑이 출근하고 7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5시까지 쉬지않고 만든 결과물들이다.

 

 

 

베개에 가시도트를 달고 있다. 

 

이불에도 가시도트를 달았다.

전에는 이불보에 지퍼를 달았는데, 지퍼를 달면 깔끔하고 좋긴한데 지퍼다는 일이 만만하지가 않다. 사실 재봉틀 하는 일자체가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

이제는 꾀가 나서 웬만한곳엔 가시도트를 달고 있는 중이다.

참~ 쉽다. ㅎㅎㅎ 

 

가시도트와 아일렛을 다는 기구.

고무패킹을 바꾸면 11,13,15mm의 가시도트를 달수 있고, 펀칭 필요없이 아일렛도 1호(3.5mm), 2호(4.5mm)를 달 수 있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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