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종시기 : 3-4월(4월초), 비닐터널을 치면 3월 파종가능
8-9월, 비가림 시설과 차양막설치로 8월초 파종가능.
발아적온 : 15-20도(4일 이내 발아)
2.상추처럼 씨앗이 작은 작물은 줄뿌림을 한다.
3. 새싹이 약 10cm(본잎이 3-4매)가 되면 1차 솎아주기를 한다.
생각보다 상추 키우기가 쉽지가 않다.
지난 봄에 엄마 상추밭에서 애기 상추를 한삽떠다가 심어놓고는 여름내 잘 뜯어먹다가 꽃대가 올라왔다.
씨가 맺혔지만 도대체 어떻게 씨를 받아야 하는건지 알수가 없어서 솜털이 보송보송한 애들을 그냥 땅에 몇개 묻어봤다.
엄마 말에 의하면 봄상추 가을상추가 다르다고 하시는데 가을이 되니 묻어놨던 씨들이 싹이 나기 시작했다.
물론 발아율이 좋지 않았다.
가을이 되어 종묘상에서 상추모종을 사다 심었는데 2주도 안돼서 꽃대가 올라와 버렸다.
시기를 놓친 것인가?
결국 그냥 씨나 받을 요량으로 내버려 뒀다.
오늘 다시 씨받기에 도전했다.
솜털이 난 씨주머니를 가위로 잘라와서 방안에 앉아 씨를 털어봤다.
봄상추, 가을상추, 계절에 맞게 키우기가 나에겐 아직 어렵다.
봄상추인줄 알았던 것이 가을에도 발아를 했으니, 이번엔 가을상추를 봄에 심어봐야겠다.
한해 키우보면 다음해에는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으면서...
안되면 종묘상에서 묘종사다 심으면 그만이고.
씨주머니에서 솜털을 당겨서 씨를 받으려고 하니까 잘 안나온다.
짜증이 나서 가위로 씨주머니를 잘라왔다.
씨주머니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니 씨가 쏙쏙나온다.
저 깃털을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깃털을 다 뽑아야 할까?! 그냥 심으면 될까?!
깃털때문에 씨들이 서로 뭉쳐있는데, 그럼 뿌릴때 뭉터기로 뿌려지겠지?!
별것도 아닌 것으로 고민만 한다.
집공가가 어느정도 진전이 되어가고 있다.
D.A 공간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 상추를 심어보자.
온실효과가 날 수도 있고, 아니면 얼어 죽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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