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봉지인형이라해서 봉지로 만드는 인형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집에 돌아다니는 검정비닐봉지등을 모아두는 인형은 말하는 거였다.
참 별의별 인형이 다있다고 생각하는 한편 어느집에나 검정비닐이 어딘가 모여있을 거라는 생각과 그걸 한곳에 보기좋게 보관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복합적으로 들었다.
우리집은 시골이고 구멍가게도 시장도 없다보니 집에 그런 봉다리가 없어 제 기능을 하지는 못할 것 같다.
하루 두시간씩 장장 3일에 걸쳐 완성한 인형자매.
저 치마속에 봉지들이 들어가는 인형이다.
아래와 같은 패턴을 만들어 재단하면 되는데 그 형태는 대충 만들어도 무관하다.
얼굴과 팔은 솜을 넣어 마무리 하고,
카라는 둥글게 연결후 단추로 마무리하고 머리 위로 씌워주면 된다.
위에 노랑이가 내가 만든 아이인데 카라를 뒤집을때 시접선에 가위집을 넣지 않았더니 원형 카라가 울어서 주름이 잡혔다. 근데 그것도 나름 괜찮은 것같다.
몸체 치마의 정확한 치수
모양대로 만들어 나중에 얼굴과 팔이 붙어있는 인형에 옷을 입히듯이 입혀주고 치마의 아랫단에 고무줄을 넣으면 완성.
머리카락을 붙이고 리본도 만들어 붙어주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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