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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우리만의 황토집짓기-통나무 벤치만들기

난로가에 둘러앉을 겨울을 위해 한개는 난로가에 설치했다.

아직도 집은 계속 공사중이라 집이 너무 어수선하다. 

주방에서 일하다가 잠시 쉬기도 하고, 앉아서 야채를 다듬기도 하고, 마당에 진군이 노는 모습을 보기도 하고,  

아주 가끔은 혼자서 창밖을 보며 커피한잔 하기도 하는 나의 전용벤치는 주방에 설치했다.

 

일층 거실에 앉아서 TV를 보거나 때로는 앉을때 등받이(?)로 쓰거나... 방바닥에 앉아있을때 등받이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공사하면서 제재소에서 켜다 놓은 통나무를 방뒤 D.A.공간에 보관했던걸 남편이 꺼내다 벤치를 만들기로 했다.

제재소 사장님은 차탁으로 쓰라고 하셨는데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차탁이 있기때문에 별 소용이 없어 꽤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는데 그 용도를 고심하다가 벤치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집짓느라 고생해서 신랑이 머리가 반백이 되어 버렸다.

이제 마흔이라고 하면 누가 믿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