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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지

올리버님 가족과 정환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뭐 별로 차린게 없네요.

요즘은 밭에 담배상추와 적상추가 한창 이고, 청오크와 씀바귀잎을 따서 쌈을 싸고 숯불구이를 해먹었습니다.

지난번 건국대 친구들이 왔을때는 오디잎이 연해서 같이 곁들여 먹었는데 이제는 연한 잎이 없더군요.

밭에 흩뿌린 들깨는 아직 너무 작아서 깻잎은 곁들여 먹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 합니다.

지난주에 어머니께서 뽑아주신 양파 몇알과 이모님이 해다주신 강화순무 물김치가 차린것의 다입니다.

다음날은 밤새 마신 술때문에 누룽지탕으로 속을 달랬지만 결국 술병이 나신 한분은 종일 잠만 잤습니다. ㅋㅋㅋ

 

부부와 아이가 하룻밤 잘 쉬어 가셨다고하니 다행입니다.

예정에 없던 정환님이 갑자기 방문해서 동석을 하고, 곧 결혼을 앞둔 정환님의 이야기로 한참을 즐거운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정환님은 저희가 붙잡아서 결국 하룻밤을 더 묵고 갔습니다.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

 

여기부터는 정환님이 올려주신 작품사진(?)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