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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 '태풍' 2013.07.25일생

풍산개 성장과정

2개월

-먹이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하며, 땅에 먹이를 묻어두었다가 찾아 먹기도 한다.

 사료를 불려주지 않아도 잘 먹고, 모든 음식을 거의 씹지않고 삼켜버린다.

 한번은 마당에서 바베큐를 하는데 강아지가 삼겹살 한줄을 통째로 삼켜버리기도했다.

 밥그릇이나 물그릇에 음식이나 물을 마실때 앞발로 땅을 헤집는듯한 행동을 하며 먹는다. 이것도 야생성이 남아있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사람이나 동물에 대한 경계가 매우 강하며 잘 짖는다.

-다른 동물에게 절대 지지 않는다. 저보다 몸집이 세네배 큰 개에게도 대든다.

-한번 물면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이빨이 매우 날카로와서 앞니까지 송곳니처럼 뾰족하다. 주인이라도 한번 물면 거의 뜯어 먹을듯 한다.

-사냥에 대한 본능이 있어서 그런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른 동물과 싸울때 목을 정확히 공격하여 물고 늘어진다.

-배변은 특별히 훈련시키지 않아도 집으로부터 먼곳에서 스스로 해결한다. 진돗개는 응가할때 엉덩이를 내리고 응가 자세를 취하는데 풍산개는 그냥 특별한 포즈를 취하지 않고 서서 응가를 하고 뒷발질로 흙을 덮는다.(제대로 덮어지진 않는다.)

-동물들에게 매우 까칠하게 대하지만 사람에겐 아주 순하다. 집에온지 2-3일만에 주인을 따른다.

-산책에 나가서 줄을 풀어주면 흙이나 풀에 몸을 부비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주인으로부터 멀리가지 않는다. 비탈진 산길도 매우 잘 달린다.

-아직 젖살이 남은것인지 아니면 사료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인지 배가 아주 통통하다. 진돗개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비만인것인지 아니면 풍산개의 원래모습인지 아직 모르겠다.

-잠잘때 땅을 파고 배를 땅에 대고 앞뒤로 다리를 쭉 뻗고 잔다. 진돗개는 발과 몸을 웅크리고 자는 편이며 뒷다리를 뒤로 쭉뻗고 자는 행동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 아직 어린 강아지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3개월

-한달여 만에 몸집이 두배로 커졌다.

-낯선 사람을 보면 짖는다.

-주인을 보고 반가울때도 짖는 것으로 표현한다.

  진돗개는 반가움을 짖는 것으로 표한하진 않는다.

-음식을 서서히 씹어서 먹기 시작했다. 여전히 그냥 삼키는 일이 많다.

-골격이 아직도 유연한 것인지 앞뒤로 다리를 쭉뻗고 잔다.

-유치가 빠지기 시작했다.

-3개월이 되기 전에는 물을 마실때 코를 물속에 박고 먹기때문에 숨을 못쉬어서 물을 한꺼번에 많이 먹지 못했는데,

  서서히 혀로 물을 핥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주인의 손이나 옷자락을 물고 늘어진다. 2개월까진 그러지 않았었다.

-주인을 알아보기는 하는데 잡으려고 하면 도망간다.

-2개월까진 주사를 맞을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이제는 도망가려고 비비적거린다.

-하루 두번 산책을 나가는데도 우리 안에서 변을 보기도 하고, 산책을 나가서 볼때도 있고 안볼때도 있다.

 

6개월

-여전히 몸은 유연해서 개인지 곰인지 구분하기 힘들정도다.

-진돗개에 비해 주둥이가 짧아서 물을 마시는 모습은 약간 부자연스러워보인다.

-깨물던 입질이 없어졌지만 여전히 손을 핥아주지 않는다.

-무리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슬슬 서열싸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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